지난 9일 막을 내린 제17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해 맞대결을 펼친다.
아시아선수권대회로 인해 휴식기를 가졌던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가 21일부터 재개돼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달 2일 개막해 11일까지 팀 당 2경기 씩을 치른 뒤 40일 동안 아시아선수권대회 휴식기를 가졌던 여자부에서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승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컬러풀대구, 서울시청, 경남개발공사 등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선두권인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이상 2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시즌 세번째 상대는 22일 만나는 컬러풀대구다.
시즌 초반 더딘 행보를 보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확실한 상위권에 위치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컬러풀대구 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9일 현재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김선화(15골)와 어시스트 3위 김온아 자매의 활약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유소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통산 892세이브를 기록하며 여자선수로는 6번째로 900세이브에 8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용세라가 선방쇼를 펼쳐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올 시즌 2연패에 빠져 있는 전통의 강호 인천시청은 21일 리그 선두 부산시설공단과 맞대결을 펼친 뒤 이틀만에 광주도시공사를 만나게 돼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해야 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