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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러시아 용병 렘트고프 영입

대명 킬러웨일즈와 홈경기 출격
조민호 어깨 부상 공백 최소화

 

국내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는 새 외국인 선수로 러시아 출신의 니콜라이 렘트고프(32·사진)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키 184㎝, 체중 96㎏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렘트고프는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통산 388경기에 출전해 86골,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라 구단은 “렘트고프는 하키 센스를 갖춘 플레이 메이커로서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라며 “KHL 아반가르트 옴스크 소속이던 2016~2017시즌에는 주간 베스트 포워드에 선정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팀의 주축인 조민호가 지난 8일 하이원과의 홈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6주 가량 뛸 수 없게 된 한라는 대체 선수로 렘트고프를 영입해 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 한라 유니폼을 입은 렘트고프는 이번 주말 대명 킬러웨일즈와의 홈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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