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FC가 수비수 이창용(사진)을 영입했다.
성남은 19일 지난 시즌까지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창영을 영입하며 새 시즌 본격적인 팀 전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180㎝, 75㎏의 단단한 체격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장점인 이창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로 수비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2013시즌 강원FC를 통해 데뷔해 아산 무궁화FC, 울산 등을 거쳤다.
아산 시절 주장으로 활약하는 등 리더십까지 갖춘 이창용은 성실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용은 “지난 시즌 성남과 경기할 때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팀 스타일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남기일 감독님 역시 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에 부응할 수 있는 팀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용은 오는 22일 오후 12시 광주은헤 교회 대예배당에서 오주희 양과 결혼식을 올려 아내의 든든한 내조 속에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