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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심으로 뭉쳐 수원 곳곳에 따뜻한 사랑 나눔

KT위즈, 사랑의 산타 행사
선수·회원·택시봉사대 등 모여
복지시설·취약계층에 생필품

 

 

 

프로야구 KT 위즈가 수원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KT는 20일 수원 롯데몰 문화홀에서 ‘KT 위즈와 함께하는 사랑의 산타’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KT 위즈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김재윤, 심우준, 김민 등 선수 10명과 KT 위즈 응원단, 구단 임직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로 신청한 KT 위즈 회원 100명, 수원시민 100명, 수원 택시봉사대 등이 참여했으며 수원시와 함께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나눔의 자리다.

선수들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팬과 구단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이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산타 복장을 갖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조를 나눠 수원시 택시봉사대 루돌프 택시를 타고 여러 시설과 가구를 방문했다.

수원 사회복지시설 중 하나인 ‘노을빛 복지관(지동 소재)’을 방문한 선수들과 응원단은 아이들과 응원가를 배우고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수원시가 선정한 취약계층 5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0곳에 쌀, 라면, 이불, 기저귀 등 약 3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은 2018 시즌 KT 위즈 회원들이 구매한 티켓 금액 일부(3%)를 적립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후원물품 외에도 선수들은 사인볼을 직접 준비해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재윤은 “올 한 해, 연고지역 팬 분들께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며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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