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외항(신항·남항·북항)의 경비보안을 담당하는 계약직 특수경비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2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외항 경비근로자 114명의 고용 안정을 위해 인천항보안공사(IPS), 인천항만물류협회와 ‘외항 특수경비인력 정규직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IPS는 부족한 외항 부두 특수경비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기존의 계약직 특수경비원은 별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14개 외항 부두운영사가 IPS와 1년 단위로 체결했던 경비위탁계약 기간을 10년 단위 장기계약으로 바꿔 경비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끌어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