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의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추가 확산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일과 2일 소 2만3천234 두, 돼지 4만3천764두 총 6만6천998 두에 대해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또 시는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체제로 돌입하여 구제역 방역관리도 강화했다.
지난달 31일부터 강화군 초지·강화대교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하여 24시간 동안 운영했다.
그리고 보건환경연구원, 군·구 및 축협 공동방제단의 소독방제차량을 동원하여 방역 취약지역에 소독지원도 실시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이 지난 14일과 15일 발생지 3km 반경으로 축소되고 있다”며,“구제역 방역조치에 따라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