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60대 이상 소비자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4만9천90건으로 전년보다 4.9% 늘었다. 이는 전국 소비자 상담 건수인 79만2천444건의 6.2%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4천864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2천251건, 50대 8천104건, 20대 5천962건, 60대 이상 4천306건 순이다. 특히 60대 이상 소비자의 상담 건수는 전년 3천775건보다 14.1% 늘어 전체 상담 건수의 9.3%를 차지했다.
전체 상담 건수를 살펴보면 폐암 유발 물질이 검출된 ‘라돈 침대’ 사태로 인해 침대 관련 상담이 1천45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이동전화서비스 1천35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천339건, 스마트폰 1천95건, 초고속 인터넷 1천21건 순이다.
판매 방법은 일반 판매가 2만6천9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 온라인 거래 9천841건, 방문 판매 1천685건, 전화 권유 1천210건, TV 홈쇼핑 1천137건이 뒤를 이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