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한지로 피어나는 무궁화 만들기 체험’과 ‘무궁화 전시 및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강렬한 붓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아트 퍼포먼스’, 역사 뮤지컬 ‘영웅’, ‘이순신’의 테마곡을 비롯해 화합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친숙한 곡들로 꾸며진 팝페라 공연도 펼쳐진다.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는 이번 행사의 메인 공연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3·1운동의 열기와 숭고한 정신을 우리의 선율로 풀어내는 ‘3·1절 테마곡 국악공연’, 방문객이 3·1운동과 관련된 역사 명언 중 하나를 고르면 보틀에 직접 캘리그라피로 새겨 증정하는 ‘나만의 역사명언 보틀 만들기’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 또는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문화예술 홈페이지(cultureport.kr 또는 artpo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에서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공식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전 국가적 차원의 기념행사에 동참해 이번 3·1절에 온 국민, 나아가 인천공항을 찾은 세계인들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축제처럼 즐기듯 공연과 체험에 참여하며 3·1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