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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딛고 재도전!… ‘인천 피닉스클럽’ 결성

중진공, 재창업자 새출발 지원

경영애로 극복 노하우 공유 등
소통채널 구축 네트워크 활성화
재도전기업 생존율 제고 기대

 

 

 

인천지역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기업인들이 재도약을 다짐하며 뭉쳤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중진공 인천피닉스클럽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인천피닉스클럽 결성식에는 ㈜엠케이코리아다이스 장만경 초대회장을 비롯한 임원, 회원사, 중진공 인천본부·서부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중진공은 지난 2010년부터 실패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3천200여 업체에 총 5천16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재창업자들은 멘토링(1년간) 외에는 중진공 지역본부나 재도전기업 간 소통채널이 없어, 그간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에 결성된 피닉스클럽은 회원사들 상호간에 ▲경영애로 극복 노하우 전수 ▲정부시책 활용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본부는 피닉스클럽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 재도전기업의 생존율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닉스클럽 회원사 엠베스코㈜ 김희당 대표이사는 “우리사회가 실패한 기업인에 대해 우호적인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공개적인 모임활동을 자제했는데, 이번에 클럽이 출범하게 되면 같은 처지에 있는 CEO 들과 교류·소통을 통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채널이 생긴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춘근 인천본부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정책자금 지원업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전면적으로 폐지하고 실패에 대한 부담을 대폭 완화한 바 있다”며 “이번에 지역별 재도전기업의 클럽 결성으로 재도전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사례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도 실패를 용인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하루 빨리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진공은 2월 말까지 서울, 부산 등 18개 지역본지부가 운영 중인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피닉스클럽을 속속 결성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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