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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주말 사건-사고로 얼룩져

3.1절을 포함한 3일간의 짧은 연휴에도 사건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 방면 공항 입구 분기점 인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 운전자 A(27)씨와 동승자 3명,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B(50)씨, 그랜저 택시 운전자 C(47)씨 등 6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응급치료를 받았다.

지난 1일에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방파제에서 유턴해 나오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에서 YF소나타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53)씨와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탑승자가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이미 물속에 가라 앉은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이들을 구조했다.

선착장과 연결된 이 방파제는 선박들이 오가는 곳으로 출입이 통제된 지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여성 탑승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여성이 아기를 안고 있었다는 내용의 다른 목격자 진술이 있어 구조대를 투입해 수중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한 도로에서는 60대 남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날 0시쯤 인천시 서구 한 근린공원 구름다리 아래 도로에서 A(65)씨가 숨져 있는 것을 버스 기사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다리 아래 도로 중간에서 시신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추락했을 가능성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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