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으로 도로먼지 우려지역에 대해 재비산먼지를 측정·분석하고, 도로청소 요청 등을 통한 시민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은 측정 장비를 탑재, 운영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으로 도로를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대기 중으로 비산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관내 고속도로, 도로먼지 우려지역 등 83개 도로에 대해 525회에 걸쳐 측정·분석했으며, 결과 및 먼지지도를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도로청소를 28회 요청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통량, 속도, 차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분석과 실측을 통해 도로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개선안을 도출하고 현장 밀착형 측정 분석으로 환경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방기인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올해에도 시민 건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