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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법개혁 당력집중"

신기남 "대통령.야당대표 만남 주선할 것"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19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사회적 합의가 성숙된 개혁과제인 언론개혁,사법개혁,친일진상규명법 개정을 위해 당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개혁은 시스템의 개선"이라며 "시스템의 개선은 관성의 법칙과 기득권이 있어서 쉽지 않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도 개혁이 될까 말까하다"면서 "개혁에는 어려운 것일수록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열심히 해서 대통령의 개혁정치, 민생정치를 지원하겠다"면서 "대통령과 정부, 원내지도부와 긴밀히 협력해 민생 챙기기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해묵은 개혁과제들은 완수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시스템을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여당만 만날게 아니라 야당과도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게 필요하다"면서 "기회가 되면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야관계와 관련, "국정의 동반자로서 최대한의 포용 자세를 견지하며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뒤, 원칙을 지켜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정동영 전 의장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맺은 5.3대표협약은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취임했으므로 당사로 (박 대표를) 예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 문제에 대해 "대통령의 입당은 당연한 순서"라면서 "(대통령이) 평당원으로서 봉사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지위가 주어지고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당내 여론을 듣고 내일 대통령을 만나면 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 운영과 관련, "100만 기간당원 육성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당 지도부와 공직후보를 선출하는 권한은 물론 당의 진로 등 중대한 의사결정까지도 기간당원이 선택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신 의장은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과 관련, "주한미군 차출로 군사안보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고, 3천600명이 빠져나간다고 해도 전쟁 억지력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며 "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은 관련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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