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과 관련 도내 출마자들이 사용한 선거비용이 총 191억4천700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20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17대 총선에 출마한 299명의 후보자들이 총 191억4천700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했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선거비용제한액 대비 50.9%에 해당하는 8천361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선거비용제한액 대비 최다 지출율을 보인 당선자는 안산단원갑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으로 선거비용제한액(1억4천700만원)의 94.8%인 1억3천935만원을 지출했다고 신고했다.
낙선자 중에서는 용인을 열린우리당 김종희씨가 제한액(1억7천400만원)의 93.3%인 1억6천239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선거비용을 가장 적게 지출한 당선자는 파주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으로 제한액(1억7천600만원)의 51.3%인 9천2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비용지출액 최다는 포천?연천 자민련 권영백씨(낙선)로 1억7천457만원, 당선자는 용인갑 우제창 의원으로 1억5천89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17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비용 수입?지출보고서를 21일 도내 41개 선관위에서 일제히 공고하고, 회계보고서는 각 선관위 사무실에 비치해 8월31일까지 열람이 가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