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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교사 파면 요구 및 교사평가제 도입 촉구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초등학교 학급 여학생들을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전(前) 전교조 고양초등지회 사무국장 고양시 H초교 교사 J(34)씨에 대해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경기지부(상임대표 배금란)가 20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교사의 파면과 교사평가제 도입을 촉구했다.
학사모 경기지부는 "지난달 전남에서도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한 일이 있었으나 정직 3개월이라는 가벼운 징계가 내려졌을 뿐"이라며 "도교육청은 학생인권 보호를 위해 성추행 교사가 다시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해당교사를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더 이상 학교와 교사를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학부모들이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사평가제를 시행해 부도덕한 교사들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사과성명서를 내고 "해당 교사의 행위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상처를 안겨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 윤리강령을 제정해 촌지수수.체벌.성추행 등 중대한 위반사례에 대해 제명 등 강력히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도 이날 성추행 피해 학생들이 학교 투서함에 호소문을 넣었음에도 학교차원의 대책이 없었던 것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J씨는 지난 3월3일부터 지난 9일까지 H초교 교실에서 여학생 10여명을 모두 12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됨과 동시에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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