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슬라이드형 담배로 출시초부터 주목을 받았던 “제스트”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옆으로 밀어서 개봉하는 슬라이드형 패키지로 기존 담배와 차별화시킨 만큼 대부분의 고객들이 슬라이드형 팩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조사 결과 초기 구매고객의 40%가 외산담배 구매고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시장방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스트를 처음 피워 본다는 김모씨(28세,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는 “제품력과 디자인, 컨셉에서 제스트의 성적은 A+”라며 “최근 KT&G의 제품 수준이 외산담배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해 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대학가와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시장방어 활동을 담당하는 KT&G 수원지점 직원들은 “외산담배보다 제품력이 월등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다는 평을 고객들로부터 듣고 있다”며 경쟁사와의 시장경쟁에서 ‘제스트’의 선전을 시사했다.
KT&G 경기본부 관계자는 “소비자조사 결과 구매이유로 ‘독특한 디자인’을 꼽은 고객이 약 50%를 차지해 디자인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며 “초기 구매 고객의 40% 이상이 지속 구매 의향을 보여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