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자체 개발한 기술로 만든 응축수 제거장치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응축수 제거장치는 배관을 따라 습도가 높은 매립가스가 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인 응축수를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배관 내에 고인 응축수를 제거하지 못해 이송배관을 새로 설치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공사는 최근 응축수 제거장치 40개를 폐기물 매립을 마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일부 블록에 설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응축수 제거장치는 6개월간 현장시험을 거쳐 제2매립장과 매립이 진행 중인 제3-1매립장으로 해당 장치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