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항공안전기술원,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진흥센터와 드론과 로봇산업의 선도지역로서 미래 인재 육성과 산업발전,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 내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는 지난 2017년 9월 입주 이후 현재 86%이상이 입주한 상태다.
시설 내에는 항공안전기술원을 포함한 4개의 유관기관 및 로봇관련 23개, 드론 24개, 3D프린터 2개, 디자인 2개 등 총 55개사가 입지하고 있다.
로봇랜드는 2012년 개발계획 및 조성실행계획이 승인됐지만, 민간 투자유치 실패 이후 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대해 조성실행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히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은 2014년 5월 대한민국 유일한 항공안전 전문기관으로 출범하며 지난해 12월 영종에서 서구 로봇랜드로 이전했다.
현재 기술원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드론의 개발·제작을 지원하는 권역별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및 드론인증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2020년 12월까지 서구 수도권매립지 4만㎡ 터에 운영센터·정비고·이착륙장 등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드론과 로봇산업은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 사업으로 지정될 정도로 전망이 매우 밝은 산업으로서, 인천서구가 해당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항공안전기술원 및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진흥센터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드론과 로봇을 특화한 축제 개최, 학생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창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