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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단지 조기조성

경기도.경기지방公 화성 수촌.평택 오성 단지 2년 앞당길 방침

경기도가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함에 따라 당초보다 2년 이상 앞당겨 전용공단을 조성해 외자유치가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도와 경기지방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도가 유치한 외자는 모두 21건에 7억 달러로 이 중 공장설립에 관한 투자는 15건으로 연말까지 총 30건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그동안 평택 어연?한산, 포승공단 등에 외국기업을 유치해왔지만 이 공단의 부지가 모두 소진되자 올 10월 완공목표로 평택 현곡(22만평)의 외국인인대전용단지를 추가 조성 중에 있다.
하지만 평택 현곡의 경우 입주율이 90%에 이르는 등 포화상태로 외투기업들을 원활히 유치하기 위해서는 추가부지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도와 경기지방공사는 외국기업의 공장부지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화성 수촌단지와 평택 오성단지를 2년 이상 앞당겨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당초 200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20만평의 화성 수촌단지(금의 2지구)를 오는 10월 산업지구지정을 추진하고 20여개 외투기업들의 입주예약을 받는 등 일정을 앞당겨 2006년 2월 공장가동에 들어간다.
지구지정이 완료되고 입주예약이 끝나면 부지 조성공사 상황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지방공사 측과 조성 중인 20만평의 부지에 대한 매입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방공사가 2009년 상반기 완공예정으로 부지조성에 들어간 평택 오성단지(40만평)에 대해 도는 수촌단지와 마찬가지로 오는 10월 산업단지로 지구지정을 완료한 뒤 앞으로 유치할 100여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예약을 받는다.
도는 지방공사의 부지 조성공사가 거의 완료되는 시점에서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06년 6월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에 들어간다.
도는 외투기업에 대한 원활한 부지제공을 위해 수촌단지 900억여원과 오성단지 1천500억여원에 대한 매입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현재 민간사업자가 조성 중인 18만평의 화성 금의단지를 매입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총 836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올해 1차로 167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외국기업들이 전용공단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지리적 이점과 외국인투자촉진법상 각종 혜택 등 행정적인 지원을 받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지구지정을 앞당기고 부지매입을 서둘러 외국기업들의 공장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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