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과 군인가족,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개최했다.
6일 육군 17사단에 따르면 사단은 지난 4일 지역주민, 장병 가족, 지역 장애인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 부대 개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단 군악대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비 전시회 등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음악회에서는 안중근 장군의 생애를 담은 뮤지컬 ‘영웅’의 OST 연주와 마술공연, 군악대 공연 등이 열렸다.
장비전시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전투식량과 피복류 등 각종 물자는 물론 박격포, K-1전차, 헬기(500MD), 병MC(싸이카) 등 군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탑승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계양초 장서윤(11)양은 “군대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이번 어린이날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