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는 24일 오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기본이 바로 선 학생 생활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기본이 바로선 학생생활교육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도지사, 김순덕 경기도의회 의장, 하태신 경기도경찰청장 및 도내 25개 지역 교육장과 학생, 학부모 등 1천2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다짐대회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폭력, 왕따 등 물의를 빚고 있는 청소년들의 생활 태도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생 생활교육을 지도해 기본이 바로 선 학생의 육성을 결의했다.
윤옥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이란 지식을 익혀 배운 바대로 행동하며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친절, 질서, 청결, 예절 등 4개 실천덕목을 실천해 도내 학생들 모두 기본이 바로 선 학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다짐대회에서는 또 4대 실천덕목을 홍보하기 위해 코시(KOCE)송 및 코시 캐릭터를 발표했다.
코시(KOCE)는 친절(Kindness), 질서(Order), 청결(Cleanliness), 예절(Etiquette)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친근감 있게 만든 조어다.
한편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도교육청의 기본이 바로선 생활교육이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도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공교육의 정상화를 통한 학생 인성교육'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