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선진 소방기술이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전파된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소방기술지원단을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파견해 소방기술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재난본부에 따르면 박승주 단장을 비롯해 소방차량 정비담당자로 구성된 5명의 지원단은 두 나라를 방문해 소방차량 운용 등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소방차량 지원효과를 증대하고, 도내 우수한 소방기술을 전달하며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주 단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선진 기술을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는 캄보디아 소방공무원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 며 “앞으로 몽골, 미안마 등 다양한 개발도상국들의 언어로 된 차종별 교육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6년도부터 지난해까지 62대의 소방차량을 개방도상국에 무상 제공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