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이 지구는 특히 고속철도 광명역 주변으로 역세권에 걸맞게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이 골고루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26일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에 따르면 주공은 고속철도 광명역 주변 60여만평을 택지개발을 통해 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현재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경기도, 광명시, 안양시 등 지자체와 사전협의중이다.
주공은 오는 7월 개발계획승인을 신청, 8월에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인이 이루어지면 내년 상반기말에에서 하반기초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중 택지개발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사업비는 보상비와 공사비를 합쳐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면 이곳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모두 7천~8천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이중 2천가구 이상을 국민임대아파트로 건설,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사업지구는 광명시 소하동, 안양시 박달동, 석수동 일원으로 그린벨트 해제예정지구이다.
토지이용계획으로는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로 전체 택지개발면적의 50% 정도인 30여만평을 개발하고 나머지를 주택건설용지와 상업용지 등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인구밀도를 ha당 130인 이하로 설정, 쾌적한 저밀도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