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우리당 `기간당원.정책중심' 가닥

단일.분권.혼합형 지도체제 검토

열린우리당은 27일 기간당원 중심 정당, 원내중심의 정책정당, 중앙당 슬림화 및 정예화를 기본 방향으로 한 정당개혁 가안을 마련하고 최종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새정치실천위원회가 이달 워크숍과 공청회를 거쳐 27일 확대간부회의에 보고한 가안에 따르면 우리당은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 현행 당의장을 전당대회에서 직선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거나 분권형 또는 혼합형 집단지도체제를 검토중이다.
창당시 채택됐던 분권형은 6개 권역별로 선출되는 상임중앙위원회가 당의 최고지도부로서 당의장을 호선하는 방식이고, 중앙위가 당의 실질적인 최고지도부인 혼합형은 평시에 중앙위서 의장을 선출하고 선거 때엔 선대위원장을 전대에서 직선으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우리당은 또 중앙당 구조와 관련, 전국대의원대회에 당직선출권을 부여하는 등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대의원을 시도당 및 중앙당 당연직으로 구성하되 추천직 대의원을 삭제하고 선출직의 비중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위원회에 현행 여성 및 청년대표 외에 노인대표를 추가하고, 원내와의 유기적 관계 강화를 위해 각 정조위원장 등 원내 주요 당직자를 당연직 중앙위원으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원장을 상임중앙위원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특히 중앙위에 당론 유지와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정책 또는 의원의 이해관계가 걸린 정책의 인준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조배숙 당헌당규개정연구단장이 전했다.
아울러 중앙당의 정무기능 강화를 위해 전략기획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대신 슬림화 차원에서 현행 전자정당위원회와 국민참여운동본부를 선거 때만 운영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우리당은 또 중앙당과 원내의 관계와 관련, 중앙위와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고 중앙위원과 국회의원에게 교차 발언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내부 의견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원회 제도 또한 원외정책위원 제도를 내실화하는 등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으나 정책위의장을 원내대표 산하에서 분리하는 방안은 채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원 및 선거제도의 경우 기간당원에 의한 공직후보선출 방식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되 국민참여경선에서는 기간당원의 참여비율을 30~50%로 명시하고 `전략지역' 선정의 제도화 및 예비후보자 인재풀제 도입과 함께 경선후보를 2~3인으로 압축하고 경선관리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는 등 공천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키로 했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