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휴대폰 감시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임지현 관세행정관(44·여)을 ‘6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해 26일 시상했다.
임지현 관세행정관은 입국장 면세점 도입 시 발생 가능한 혼잡 상황 및 위법상황을 가정해 모의통관 연습을 계획·실시하고, 입국장 면세점 전용봉투 및 봉인씰 사용 의무화, 내국물품 반품절차 마련 등 여행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법행위는 차단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감시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새로운 위험관리 기법으로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중국산 저가 어린이제품 10만4천점(2억원 상당)을 적발한 박제빈 관세행정관(44)을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로, 철강재 원산지 기획단속으로 823억원 상당의 원산지 위반 업체를 적발한 김종진 관세행정관(45)을 심사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관리대상화물 정보분석을 통해 녹용·비아그라 등 밀수입 2만7천점(200억원 상당)을 적발한 김연진 관세행정관(39세)을 조사·감시분야 유공자로, 중소기업 FTA활용지원으로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 전년동기대비 FTA 수출활용률 11% 향상에 기여한 하현순 관세행정관(38·여)을 중소기업지원분야 유공자로, 입국장 면세점 중소운영업체의 입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하여 비용 절감 및 면세점 운영의 최적 환경 조성에 지원한 김완수 관세행정관(48) 세관장표창으로 각각 시상했다.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은 수상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상무역을 가장한 불법행위 차단 및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