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

이재성(양주 덕계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성은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야간 경기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0초45의 대회신기록(종전 10초58)으로 이시몬(경기체고·10초69)과 정도영(경북체고·10초96)을 꺾고 우승했다.

이재성은 이어 열린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에서도 이시몬, 서민혁(이상 경기체고), 박민수(포천일고)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40초82로 대회신기록(종전 41초07)을 세우고 서울선발(42초26)과 강원선발(42초30)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중)이 1분59초45로 이상윤(강원체중·2분04초04)과 손현준(경기체중·2분05초17)을 꺾고 우승했고 남중부 멀리뛰기에서는 채원준(파주 문산수억중)이 6m41로 장예찬(전남 순천금당중·6m37)과 박승재(부산 대신중·6m19)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남중부 포환던지기에서는 강민수(시흥중)가 17m32를 던져 김성우(충북 보은중·16m87)와 주재훈(인천 부원중·16m80)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김하은(용인고), 김다은(가평고), 김애영(덕계고), 김한송(태원고)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7초63으로 인천선발(48초11)과 전남선발(48초68)을 꺾고 1위에 올랐고 고등부 혼성 1천600m 계주에서는 정민영(성남 태원고), 김진영(경기체고), 최윤서, 성재준(이상 덕계고)이 이어달린 경기선발이 3분37초32로 전남선발(3분40초30)과 서울선발(3분44초9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소은(가평고)이 5m47을 넘어 박혜정(전남체고·5m45)과 신예지(대전체고·5m44)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초부 400m 계주에서는 우정균(고양 강선초), 진준형, 이민준(이상 군포 양정초), 안세준(성남 운중초)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9초45로 인천선발(50초08)과 서울선발(50초71)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초부 400m 계주에서는 전은우(양주 고암초), 신은지(안양 관양초), 김민서(과천 문원초), 황세정(광명 광덕초)이 이어달린 경기선발이 50초83로 인천선발(51초47)과 서울선발(54초3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400m 계주에서도 방지용(가평중), 김태형(화성 석우중), 하승원(시흥 송운중), 이진서(수원 수성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2초96으로 강원선발(43초81)과 서울선발(44초50)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초부 100m 황세정(광명 광덕초·13초03)과 800m 주지연(과천 문원초·2분25초02), 높이뛰기 안소연(하남 신장초·1m35), 멀리뛰기 최정서(의정부 발곡초·4m94), 남중부 100m 방지용(가평중·11초14), 남중부 3천m 이준서(경기체중·9분20초69), 중등부 혼성 1천600m 계주 경기선발(3분44초83), 남고부 800m 임경민(양평 지평고·1분56초59), 여고부 100m 김하은(용인고·12초36), 여고부 100m 허들 권혜림(안산 원곡고·15초18), 여고부 400m 권하영(경기체고·1분04초08)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