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손학규 “DJ의 ‘연합정치’, 한국정치 기본이 되길”

“주고 받는 진정한 협치의 달인
반대파에게 국무총리 맡겨…
金-오부치선언 한일관계 근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0주기인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합정치가 한국 정치의 기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는 반대 세력의 요구에 따라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는 진정한 협치의 달인이었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은 탁월한 정치적 식견과 능력에 기초했다”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이라는 기상천외한 연합정치를 통해 소수파 정권 획득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임기 5년간 자기 마음대로 국무총리를 임명한 것이 마지막 6개월이 전부였다”며 “반대파에 총리를 맡기고 그 기간에 남북회담, 외환위기 극복, IT산업·복지 국가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의회주의·정당정치의 달인인 김 전 대통령이 오늘 절실하게 그립다”며 “그가 강조한 굳건한 한미동맹은 국제관계의 기본이 돼야 하고, 화해·미래지향적 관계를 담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한일관계의 근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