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43위·제네시스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다.
23일부터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이 대회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1회전에서 주앙 소자(64위·포르투갈)와 만나게 됐다.
1989년생으로 정현보다 7살 많은 소자는 2016년 세계 랭킹 28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한 차례 만나 정현이 2-0(6-4 6-3)으로 이겼다.
정현과 소자의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번 시드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1위·캐나다)을 만난다.
2000년생 오제 알리아심은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도 정현과 만났으며 당시 오제 알리아심이 2-1(7-6 5-7 6-4)로 이겼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