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영무)는 용인수지2지구에 공공도서관을 건립, 가구 등 집기류를 완비해 용인시에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수지도서관은 용인수지2지구 근린공원내에 연면적 약 1천200평(지하1층. 지상3층)에 1천000석의 규모로서 지난 2001년 11월에 착공해 지난달에 준공했으며, 총 소요예산 약 70억원을 투입해 서구식 스타일에 맞추어 최신식으로 건립했다.
수지도서관은 일반열람실과 컴퓨터로 책을 보는 전자도서열람실 및 지역주민들의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시청각실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국내 어느 도서관에 비추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지어져 있다.
또 도서관 주변에는 근린공원 및 용인여성회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수지지역 주민들에겐 최고의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지도서관을 인수한 용인시는 약 5만여권에 이르는 장서정리작업을 거쳐 빠르면 7월말이면 수지지역 주민들이 도서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 동안 도서관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수지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