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지역 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편의시설을 추진한다.
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조명시설이 없는 버스정류소 32개소 쉘터 내에 태양광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8천440만 원이 투입되며, 전기 인입 조명 및 태양광 조명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서 지난 8월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 인입을 통한 조명설치 13개소, 태양광 조명 설치 19개소를 조성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전기 인입 조명은 일반 전기를 공급 받아 조명을 밝히는 방식으로 약 1만 원(한 달 기준)정도의 전기요금 외에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아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사후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태양광 조명은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생산해 조명에 전기를 공급하는 형태다. 전기를 공급 받기 어려운 장소에 독립적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두웠던 정류소가 환하게 밝아지고, 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 제공과 각종 범죄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버스정책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