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안양시청 광장 및 강당에서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기부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양시는 이날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 나눔운동본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과 함께 행복한 안양’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일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기부 터치 단말기를 통해 한 끼 식삿값을 기부할 수 있는 모금행사 ‘행복한끼’가 진행되고, 시청 강당에서는 기념식을 겸한 ‘Thank U 콘서트’가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Thank U 콘서트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듀엣 팝페라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청 광장 등에서도 버스킹 공연과 안양시 나눔운동본부 주관 ‘마당 모금’, 가슴이 따뜻해지는 다양한 미술 등 공모 작품 전시,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삼정펄프 대표였던 고 전재준 회장이 2003년 350억원에 달하는 자신 소유의 삼덕제지 부지를 시에 기증한 11월 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정한 뒤 올해까지 6회째 이같은 행사를 하고 있다.
삼덕제지 부지는 현재 삼덕공원으로 탈바꿈한 상태다.
안양시는 이번 행사 모금액 전액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에 사용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기부 축제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푸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