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안양시, 예산대비 학교지원 교육경비 비율 3.4% 전국 ‘으뜸’

시예산 1조1043억중 375억 배정
다목적체육관 등 환경개선 107억

친환경 무상급식비 220억 보조

안양시가 지난해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는 지난해 시 예산 1조1천43억원 중 3.4%에 해당하는 375억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했다. 이는 예산대비 교육경비 비율이 전국 지자체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교육부의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 현황분석에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냉·난방기 개선 등의 각 학교 환경개선에 교육경비 중 가장 많은 107억7천만원을 지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부응한 바 있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220억원을 보조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우수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포함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이 보다 높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교 신입생에 대해 교복구입비로 1인당 30만원씩 35억원을 지원,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을 해소했는가 하면, 창의력 증진을 위한 희망창조학교 운영과 외국어 교육 등 교육활성화 프로그램으로 37억원을 투자하며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비롯한 청소년 건전여가활동, 위기청소년 보호 등에도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시는 올해에도 안전한 교실을 지원하고자 공기청정비 임대비 지원하고 코딩, 로봇, 독서토론, 문화예술 분야를 특화한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등 교육경비 499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509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