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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내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 ‘뚝’

교통비 일부 지역화폐로 환급
최대 12만원… 448억 필요할듯

경기도가 내년부터 도내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준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청소년이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되돌려 준다.

지난 9월 버스요금 인상으로 연간 8만~12만원의 교통비 부담이 는데 따른 조치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으로 청소년들은 시내버스 140원(870원→1천10원), 좌석형버스 400원(1천520원→1천820원), 경기순환버스 320원(1천820원→2천140원)을 더 부담하게 됐다.

도는 신청자가 사용하고 있는 선후불 교통카드와 지역화폐를 연동, 교통비 사용내역을 확인한 뒤 연간 지원한도 범위 내에서 지역화폐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지원한도는 만 13~18세는 8만원, 만 19~23세는 12만원이다.

소요 예산 448억원은 도와 시·군이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도는 도비부담액 224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도는 보건복지부 승인이 필요한 만큼, 지난 9월말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최종 승인여부는 12월쯤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복지부 승인 및 도의회 예산 통과 시 플랫폼 구축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버스요금 인상으로 늘어난 도내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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