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 등이 담긴 ‘해외유용생물소재 천연추출 조성물 특허기술’을 민간에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과원 바이오센터 연구진은 국립생물자원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베트남 식물 ‘콤브레툼 콰드란굴라레’(사군자과)에서 추출한 원료에서 동물 모델을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를 증명했다.
또 아프리카 탄자니아 식물인 ‘마에루아 에둘리스’(콩과) 추출 원료에서는 피부 색소침착의 원인인 멜라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 억제를 통해 미백 기능성 효과를 확인했다.
경과원과 자원관은 해당 국가의 공동연구진들과 함께 공동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베트남 식물 ‘콤브레툼 콰드란굴라레’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특허는 뉴트라팜텍에, 탄자니아 식물 소재 ‘마에루아 에둘리스’를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은 동성제약에 각각 기술 이전된다.
기술이전을 받은 뉴트라팜텍과 동성제약은 각각 피부염(과민반응)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기준 원장은 “앞으로도 기업 수요가 많은 제약분야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