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서운동 148 중소기업단지 주변에 가로등은 커녕 보안등조차 설치되지 않아 근로자들이 범죄사각지대에 노출되고 있는데다 화물트럭, 중장비 등 주박차량들까지 기승을 부려 사고위험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시의 관심부족과 행정력 부재로 정규노선버스조차 운행되지 않아 출·퇴근 근로자들이 계속적인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노선신설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일 계양구 중소기업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근로자들의 많은 불편 등을 내세워 중소기업협의회는 구에 중소기업단지의 노선버스 신설과 가로등 설치, 주박차량 단속 등을 계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구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버스노선 증설에 대해 업자선정조차 못한 상태로 시와의 협의계획 입장만 밝혀 60여 업체 600여명의 근로자들이 출·퇴근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가로등 설치마저 6월말까지 공단진입로 4곳에 설치할 계획을 세웠으나 공단 주변지역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주·박차 상습지역에 대해서는 단속의 날을 정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버스노선 증설도 빠른 시일에 업자를 선정하고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