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옥련2동 일대 '옥골마을' 자연녹지 8만6천200여평이 중·저밀도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자연녹지 지역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개발 행위가 제한돼 있는 '옥골마을'을 중.저밀도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안을 마련, 오는 15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계획안은 전체 부지중 3만9천500여평을 단독주택(269가구)용지와 저밀도 공동주택(아파트 1천497가구)용지로 나눠 개발하고, 근린공원과 도시자연공원 등 2곳의 공원을 꾸미도록 돼있다.
또 3만9천400여평은 공공용지로 학교와 도로, 녹지 등을 조성하며, 수인선전철송도역사 주변 7천300여평을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준주거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