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서구 석남역 일원에 추진 중인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1만3천392㎡ 규모로 본격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0년 간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정체돼 있는 지역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해 주민중심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되고, 2018년 12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 사업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3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공기업 투자사업 등 총 1천58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석남거북이기지(청년창업보육시설) 및 석남어울림센터 등 거점조성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상권친화거리 조성 ▲주민공모사업을 비롯한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이 있다.
앞으로 석남역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진행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SOC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개선 ▲건축경관 마스터플랜을 통한 개성있고 매력적인 도시 조성 등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도시가 활성화되고, 지역공동체가 회복되는 등 경인고속도로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에서도 역할 및 지원에 계속적으로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