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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륙선 철도’ 건설 의기투합

동탄~청주공항까지 34분대·안성~수서까지 30분대
경기도·충북 6개 광역·기초의회, 반영 촉구 결의문 발표
송한준 의장 “6개 지자체 경유하는 노선으로 구축돼야”

경기도와 충북지역 6개 광역·기초의회가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기도의회와 화성시의회·안성시의회,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진천군의회는 4일 도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의 철도망계획 반영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은 이 자리서 “경기도에 31개 시·군이 있는데 그 중 안성은 철도가 다니지 않고 지하철이 닿지 않아 ‘경기남부의 외로운 섬’이라고 할 정도로 교통망이 열악하다”면서 “수도권 내륙선과 관련해 오늘 결의문 발표에 앞서 안성지역 도의원들에게 여러 설명을 듣고 최근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도 논의할 정도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균형 발전과 교통 수요 분담, 300만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 등을 위해 수도권 내륙선 고속화 철도사업은 필요하고 6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와 협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륙선은 동탄~안산~진천~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78.8㎞의 고속화 철도사업이다.

사업비 규모는 2조5천억원으로 이 철도망이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 공항까지 34분 이내에, 안성에서 수서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충북지역의 교통인프라가 확충, 국가균형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6개 광역·기초의회는 앞으로 철도망계획의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철도망계획에 해당 지역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와 화성시·안성시, 충북도와 청주시·진천군 등 6개 지자체는 지난달 19일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송한준 의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박양규 진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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