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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입지 선정 주민 반발 확산

지난달 시청앞 집회·도보시위
시민 반대 서명운동·1인시위
27일 대규모 집회 시와 충돌우려

<속보> 이천시의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입지선정과 관련한 주민 반발(본보 11월15일 8면, 11월20일 8면, 11월 25일 8면 보도)이 세밑 한파에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5일 이천시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주민 150여명이 시청앞 집회와 부발역~하이닉스 아파트 단지까지의 도보 시위에 이어 지난주 부터 부발역에서 서명운동, 입지변경 홍보 전단지 배포에 나섰으며, 5일부터는 시청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대대적인 2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시와 비대위 주민간의 충돌에 따른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2차집회에서 농기계를 동원, 방송장비와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하수처리장으로 선정된 산촌리~하이닉스, 국도 3호선~시청앞까지의 집회를 각각 계획하고 있어 시청과 경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주민들은 “2011년부터 표류한 부발공공하수처리장의 산촌리 입지선정은 주거밀집의 역세권개발과 자연환경 등을 무시한 탁상논리의 졸속행정의 부당한 행정행위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통합비대위 조용복 홍보국장은 “매주 목요일 이천시청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부발역에서 이천시의 부당한 졸속행정의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 동참과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며 “이천시는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지역대계를 위한 하수처리장의 입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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