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방구조·구급 관계 전문가가 모여 정책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대학교수, 종합병원 응급구조학장을 비롯한 소방·보건·의료·산악·수상 등 소방분야 전문가가 모여 ‘2020년 인천시 구조·구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시민들의 구조구급 출동 요청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출동건수는 지난 2009년 8천64건에서 2018년 2만3천, 287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구급 출동건수는 2009년 7만889건에서 2018년 10만1천30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구조·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협업시스템을 구축과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절한 치료가 제공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또 구급대원의 역량 강화, 화학사고 전문대응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덕 119재난대책과장은 “시민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구조·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