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서구화학안전관리위원회, 간부공무원 및 자문위원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진행되는 용역으로, 서구 전역에 대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에는 ▲주민들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한 노력 ▲안전관리 거버넌스 운영 ▲취약계층 대피지원 체계 마련 ▲배출저감계획 지역협의체 및 서구의 역할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효율적 대응방안 등이 담겨 있다.
구는 내년 3월 최종보고회 시 구체적인 사례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서구의 체계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화학 사고에 효과적으로 예방 및 대비·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서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대비해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인천서부소방서, 서구청 간에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화학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