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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부터 육아까지 든든하게…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 성큼

공공산후조리원 갖춰진 ‘혁신육아복합센터’
전국 최초 건립… 2021년 착공 2022년 개소 목표
‘아이사랑꿈터’개소… 2023년까지 100곳 확충

내년 인천 보육의 혁신 원년… 다양한 사업 추진
공공형 어린이집 등 공보육 인프라 대폭 확충
회계시스템 도입 확대 등 보육지원체계 전면 개편
장애아 보육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에도 팔걷어

 

 

 

인천시 新육아정책 로드맵 수립

인천시가 공공산후조리원이 갖춰진 ‘혁신육아복합센터’를 건립하고, 공공육아카페인 ‘아이사랑꿈터’도 문을 여는 등 엄마·아빠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보육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민선7기 들어 국가의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보육체계 개편에 발맞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 건설’을 목표로, 변화된 시민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과 가족문화, 육아정책의 패러다임을 분석해 ‘인천시 육아정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하고 다양한 보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을 인천 보육의 혁신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보육 활성화 정책을 실현해 부모와 아이·보육분야 종사자 등 시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평구 소재 구(舊)경찰학교 부지에 전국 최초의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인천형 혁신육아정책의 핵심인 공동돌봄 형식의 아이사랑꿈터사업 본격추진 ▲어린이집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시스템 도입 ▲국공립·공공형·인천형어린이집의 대폭 확충 ▲장애아보육어린이집 지원확대 등 내년부터 근본적인 보육환경의 변화가 예고되는 사업을 펼친다.


 

 

 

 

 

전국 최초 조리원·보육시설 한곳에 ‘혁신육아복합센터’

인천시는 공공 출산·육아 지원 시설이 함께 갖춰진 혁신육아복합센터를 전국 최초로 건립한다.

부평구 부평동 663-37번지 일원 1만5천㎡에 총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 착공, 2022년 개소가 목표다.

인천 혁신육아복합센터는 출산동과 영유아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출산동에는 민선7기 시정부의 공약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돼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임산부교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영유아동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실내놀이시설, 가족물놀이체험장, 어린이도서관, 음률미술과학 체험관, 대강당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실외에는 숲체험시설과 교통공원 등도 조성된다.

출산부터 육아까지 지원하는 복합센터 건립으로 산후조리원 이용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부모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부모와 영유아들이 미세먼지, 무더위 등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안심하고 제대로 놀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그동안 부족했던 공공육아시설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함께 돌보는 혁신육아카페 ‘아이사랑꿈터’, 2023년까지 100곳

인천시는 이웃들이 함께 아파트 단지 등 집 가까운 곳에서 모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돌보며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공동육아 공간인 아이사랑꿈터(혁신육아카페) 위탁사업을 공모해, 첫 시범사업으로 남동구와 서구·미추홀구 3개소를 선정해 문을 연다.

지난 2일 남동구에 개소한 아이사랑꿈터 1호점은 볼풀 놀이방, 장난감 놀이방, 부모 자조모임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0~5세)이며,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10:00~18:00로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 이용료 1천원)으로 운영한다

17일에는 서구에 인천시의 두 번째 아이사랑꿈터가 문을 열었으며, 아이사랑꿈터 3호점은 미추홀구에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부모(보호자)와 영유아(만0~5세)가 함께 돌봄공간에서 영유아 놀이, 체험 프로그램, 육아상담을 받고 자조모임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가정육아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양육 효능감 강화 부모교육, 주말 부모-자녀 체험, 놀이치료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영유아와 함께 부모들이 집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올해 시범사업 3개소, 내년도 27개소, 2021년 20개소, 2022년 20개소, 2023년 30개소 설치를 통해 총 100개소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공보육 인프라·투명성 강화로 ‘안심보육환경 조성’

인천시는 또 공공형 어린이집 등 공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함으로써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금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26개소를 확충하였고,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준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금년도 8개소를 추가해 140개소 선정하였으며, 교사 대 아동비율을 낮춘 영아안심 인천형 어린이집도 130개소를 확충했다.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100개소 이상 늘려 총 340개소 확충하고, 공공형어린이집과 인천형어린이집을 각각 170개소와 210개소로 확대 선정하여 공보육 이용률을 현재 26%에서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0년부터 보육지원체계 전면 개편

내년 인천시에서는 어린이집 회계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단계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과 공공형어린이집, 인천형어린이집 500개소를 1차 사업대상으로 시작하고, 점차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으로 확대하여 2022년까지 전체 어린이집의 95%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회계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합리적 재정운영체계를 구축해 어린이집에서는 행정과 회계업무가 간소화 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투명한 보육환경을 마련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의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의 보육시간이 오후 4시까지인 기본보육과 7시 30분까지 가능한 연장보육으로 구분된다.

연장보육시간에는 별도의 보육교사가 배치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으며, 맞벌이 등으로 퇴근 뒤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늦게 데려와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에 맞춰 앞으로는 아동의 정보를 자동 확인할 수 있는 ‘전자 출결 시스템’도 도입돼, 원아들의 등하원과 관련된 보육료 지급 등 보육교사들의 행정업무가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아 보육어린이집 교사 처우, 자연체험학습비 지원 확대

그동안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에게만 수당을 지급했던 것을, 2020년부터 지원을 확대하여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에게도 매달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육교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게 되며 장애영유아 가정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장애아전문·통합 어린이집에 자연체험학습비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영유아들의 정서 발달을 촉진하고 장애아·비장애아의 통합보육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혁신육아복합센터, 아이사랑꿈터 등 그간 미흡했던 공공 출산·보육 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어린이집 예산회계시스템·원아 전자출결시스템 도입 등 보육지원체계가 전면적으로 개편되는 등 대대적인 혁신을 앞두고 있는만큼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보육분야 종사자, 학부모, 보육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담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