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2020년 1월부터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7일 원할한 사업 수행을 위해 지역을 3개 권역으로 설정하고 3개 수행기관(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 다사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계양푸른빛재가노인지원서비센터)을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는 홀몸노인 및 장기요양 등급외자 859명이 수혜를 받았으나, 내년에는 대상자를 추가 선정해 1천84명이 수혜를 받을 예정이며, 사업 수행 인력도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관리사 28명에서 69명으로 추가 배치된다.
이에 따른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예산 또한 기존 9억4천만 원에서 12억3천1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대상자 중 홀몸·조손·고령부부 가구나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개인별 욕구 및 필요에 따라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은 내년 3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박형우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서비스 통합과 대상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여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