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 비상대비훈련 유공표창 중 ‘을지태극연습’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비(非)접경지역이면서 군부대가 적은 지역적 상황을 고려할 때 비상대비훈련 평가에서 수상한 것은 큰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는 지난 5월 을지태극연습에서 비상대비 전문가를 채용, 훈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을 훈련 참관인으로 초대하는 등 민간의 참여 확대를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취약계층의 비상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올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15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방위훈련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국가위기(재난)대응 도상훈련’에서 자체적으로 시간대별 훈련메시지를 부여하는 등 비상대처 능력을 높였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기관표창 수상은 민·관·군이 합심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에 관한 한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