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가 내년에 다양한 수상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밤에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또한, ‘그늘목’도 조성돼 주민들이 산책하기 좋은 우거진 공원으로 탈바꿈된다.
3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라호수공원의 수상레저시설 운영자인 ㈜아이젠웍스와의 계약체결로 2020년 3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카누, 카약, 범퍼보트 등 다양한 형태의 수상레저시설 등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레이크하우스 2층에 자리 잡은 카페테리아인 ‘다이브’도 최근 운영을 개시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레이크하우스 옥상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도 확충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호수경관과 함께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0억원을 투입, 커낼웨이 문화 1·2공원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커낼웨이 수변과 보도, 행복의 다리 등에 포토존을 만들고 은하수 조명 연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6월쯤 야간경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커낼웨이는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 4.5km를 단절 없이 걸을 수 있는 수변 산책로와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가 있는 수변공원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8년부터 내년까지 추진 중인 청라호수공원에 대한 수목 식재도 지속 추진한다.
10억원을 들여 왕벚나무 등 교목류와 백문동 등 초화류를 산책로 주변에 심어, 걷고 싶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청라호수공원은 바다를 매립한 지역으로 나무의 성장이 더딘 특성을 고려, 내년에 5억원을 들여 나무를 심고 물리·화학적인 수목생육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혁 청라관리과장은 “청라호수공원이 내년에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즐길 수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며 “앞으로도 청라의 랜드마크인 청라호수공원을 멋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