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의 41% 정도가 올해 인력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경인지방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인천지역내(서구·부평 제외) 근로자 100인 이상의 중소기업 257곳중 151곳을 대상으로 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1.7%인 63곳이 신입 또는 경력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들 회사의 채용예정 인원은 총 760명 정도이며, 직종은 서비스(28.2%)와 생산(28.0%), 기술 및 기능직(2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을 밝힌 업체의 71.4%는 '지금 즉시 충원이 필요하다'고 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입사원의 임금은 대졸과 초대졸(2년제) 이상이 월 100만∼120만원선, 고졸 이하 월 80만∼100만원 수준으로 신입사원들의 학력별 임금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신입사원 채용시 자격증보다는 연령·면접·학력을, 경력사원은 경력·면접·연령·임금 순으로 평가순위를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