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이 이른 아침부터 ‘현답(현장에서 답을 찾다) 행정’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군포시는 지난 10일 한대희 시장이 금정역 일원을 둘러보며 환승센터 건립, 산본천 복원사업, 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한 시장은 영하 3°의 추위에도 금정역사 주변, 산본천, 산본1동 주택가 및 인근 공업지역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꼼꼼히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금정역은 지난해 말 용산~천안간 급행전철 정차가 시작된 곳이다.
또 오는 9월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금정역 일원에 대한 정비·개발은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을 위한 중요 과제이자 군포시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도시발전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GTX-C노선 사업이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한 시장은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이 군포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와 관련 1월 중 시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개발 방향을 밝히는 등 올해는 도시발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