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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동 물류단지 조성 '진통'

인천시가 서해안고속도로 남동 인터체인지 주변에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생활환경을 망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남동구 남촌동 510일대 그린벨트 7만9천200여평에 물류유통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1만여평 규모의 화물터미널을 비롯해 물건을 보관하고 내보낼 수 있는 집배송센터(4만1천여평),
전문도매상가(1만여평), 대형할인점(5천여평) 등을 조성하고 하루평균 1만5천여대가 이용 할 왕복 3차선의 화물전용차로도 건설한다.
하지만 1천560가구의 풍림아파트 입주민 등 인근 주민들은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면 생활환경을 망친다며 플래카드를 내걸고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 송모(60·남촌동)는 "큰길 하나 사이로 초등학교와 주거단지가 있어 가뜩이나 어린이교통사고가
잦은데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대형화물차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매연 등 환경오염이 가중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건 이해하지만 시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5일 남촌동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빠르면 내년부터 사업을 착수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민들에 반발이 거세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연수구 동춘동에 화물터미널을 지으려다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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