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공무원 결원으로 인한 행정공백을 막기 위해 예비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대체인력뱅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체인력뱅크는 육아휴직, 병가 등으로 부서별로 결원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경우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출산휴가자 등 휴직 예정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가정친화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체인력뱅크 인력풀에 선발된 사람은 향후 휴직자 및 출산휴가자 등이 발생하였을 때, 임용후보자 등록절차를 거친 후, 업무 대행에 필요한 기간 동안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되게 된다.
이번에 신규로 채용되는 대체인력뱅크는 지방한시임기제9호로 임용되며, 총 모집인원은 8명이다.
임용기간은 임용약정일로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임용되며, 휴직자 및 장기휴가자의 업무대행에 투입되어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일반행정 업무와 복지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대체인력뱅크 운영으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뿐만 아니라 대민행정서비스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