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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담배시장 부동의 1위인 초슬림형 담배 `에쎄'가 해외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4일 KT&G 경기본부(본부장 김상량)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에쎄 수출량은 16억1천659만 개비로 이미 작년 한해 수출량(13억5천59만 개비)을 추월했다.
수출 첫해인 2001년 580만 개비에 그쳤던 에쎄의 수출량은 2002년 9천989만 개비로 늘기 시작해 작년과 올해를 거치면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수출대상 지역은 중앙아시아와 중동이지만 올들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KT&G 경기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처럼 에쎄가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가느다란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6년 출시된 에쎄는 2002년 하반기 당시 7년간 국내 톱 브랜드를 지켜온 `디스'를 물리치고 국내 시장 1위로 올라선 이후 5월 현재 시장점유율 21.8%를 기록하고 있다.
KT&G 경기본부 관계자는 " 올들어 5월까지 국산 담배 전체 수출량은 201억 개비로 작년 동기(142억 개비)보다 41.5% 증가한 반면 중동지역 수출량이 156억 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 개비)에 비해 50% 늘었다"며 " `반미정서' 등의 영향으로 중동지역에 미국산 담배 수출이 부진한 틈을 비집고 올들어 국산 담배의 중동지역 수출이 급증한 것도 또다른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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