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장 의료진에 응원물품을 전달하고 자가격리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경기동부인삼농협에서 지원한 1천만원 상당의 건강음료 홍삼정차를 국가지정 격리병상지정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또 익명의 기업에서 후원한 1억4천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도내 시군자원봉사센터와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의료인 및 대구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주)아쿠아링크에서 지원한 1천4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도 의료원 7곳에 보냈다.
5일에는 대구에 파견돼 긴급구호 활동 중인 도 소속 소방공무원에게 평창자원연구소 후원 건강식품과 농업회사법인 ㈜우리두가 후원한 건강음료를 전달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센터는 도내 확진자가 최초 발생 한 도내 시를 중심으로 750만원 상당의 소독약품 525ℓ와 손소독액 300개를 긴급 지원했으며,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노바인코리아가 후원한 마스크 7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로 도내 선별진료소 의료인력이 부족해지자 지난달 21일부터 전문의료 자격보유자와 의료 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자원봉사자 637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도내 남부와 북부에서 운영되는 2곳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활동한다.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위생용품,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드림(Dream) 키트’ 500세트를 도내 23시·군 34개 보건소를 통해 전했다. 앞서 도자원봉사센터는 홍삼, 생수, 컵라면 등 희망드림키트 154세트를 이천시에 격리된 우한 귀국 주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박한솔기자 hs6966@